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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제맥주 브랜드 7brau - 세븐브로이
 
김석호 기자 기사입력  2015/06/23 [08:45]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계절. 특히 수제맥주의 급속한 대중화 속에서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브랜드가 있다. 77년 만에 라이센스를 받아 국내 3번째 맥주회사가 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수제맥주회사가 된 7bräu(세븐브로이)다. 강원도 횡성의 맑은 물과 7가지 엄선된 재료로 맥주를 만들고 있으며,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다.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전문펍도 운영하고 있는 7bräu를 살펴보자.

 

 

1. 7bräu 브랜드 스토리

bräu(브로이)는 독일어로 양조장이란 뜻이다. 7bräu를 직역하면 ‘일곱 번째 양조장’ 정도. 그런데 7bräu를 브랜드명으로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따로 있다. 국내 주세는 무려 72%나 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있다. 때문에 주세를 낮춰 어렵게 허가를 받게 된 것인데 77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그런 상징성 때문에 7이 강조됐다.

 

7bräu는 국내 최초의 중소형 수제맥주 기업으로 맥주전문점으로 시작하여 우리나라 세 번째 맥주 제조사가 됐다. 김강삼 대표와 김교주 이사, 윤인수 이사, 윤진수 브루마스터(맥주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기술자) 등 총4명이 창립멤버이며, 대한민국 정부가 맥주제조를 허가해 준 일반면허 1호 기업이다.

 

 

2. 7가지의 엄선된 재료

7bräu 맥주를 만드는 데는 총 7가지의 엄선된 재료가 들어간다. 최고급 독일산 맥아와 북미산 캐스케이드(Cascade) 홉에 대표 청정 지역인 강원도 횡성의 지하 87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가 사용된다. 맥주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이라고 한다. 같은 맥아와 홉으로 맥주를 만들어도 물에 따라 맛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물을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빈 끝에 강원도 횡성의 청정직역을 찾아내게 된다.

 

 

사실 홉과 맥아 등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는 총 6가지다. 나머지 하나는 브루마스터의 장인정신을 포함하고 있다. 즉 맥주에 영혼을 담겠다는 것. 7bräu는 브루마스터에 의해 독일전통공법으로 제조되고 있다. 우리나라 1세대 브루마스터인 윤진수는 13년 경력을 자랑한다. 하우스브로이를 시작으로 지금의 세븐브로이가 탄생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그의 손을 거쳤다.

 

 

3. 국내 최초의 수제병맥주 M과 W시리즈

7bräu는 캔보다 맥주의 맛을 더 잘 보존할 수 있는 수제병맥주를 출시하게 된다. 국내 수제맥주기업으로는 첫 시도이다. 세븐브로이 M과 W 시리즈는 에일 계열의 수제 병맥주로  최초의 국산 에일 맥주였던 ‘세븐브로이 IPA(India Pale Ale)’의 첫 병맥주이다.

 

‘세븐브로이 M’은 세븐브로이 IPA 특유의 풍미와 향은 그대로 간직하되 비터감(쓴맛)을 줄인 4.6도의 부드럽고 순한 맥주이다. ‘세븐브로이 W’는 국내기업 맥주 중 도수가 가장 높은 7도다. 세븐브로이 IPA에 더 풍부한 홉과 맥아의 사용으로 비터감과 향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4. 라쿤캐릭터가 있는 라쿤시리즈 병맥주 6종

맥주공장 부지를 찾으러 강원도 횡성에 갔을 때 공장현장에 너구리 3마리가 도망을 가지 않고 바라보는 광경이 너무나 강렬해서 캐릭터까지 이어지게 됐다.

 

라쿤시리즈 병맥주는 7bräu 펍의 인기순위대로 만들어 졌다. ‘세븐브로이 IPA’와 자사의 첫 라거 계열 맥주인 ‘세븐브로이 필스너’, 7bräu 펍에서 여성 고객들 선호도 1위를 기록한 밀맥주 ‘세븐브로이 바이젠’, 비터감을 순화시킨 한국형 페일에일 맥주인 ‘세븐브로이 KPA’, 맥아를 진하게 로스팅한 흑맥주 ‘세븐브로이 스타우트’, 국산 맥주 제품 중 가장 알코올 도수(7%)가 높은 ‘세븐브로이 임페리얼 IPA’로 구성됐다.

 

 

5. 7bräu 전문 펍

7bräu 전문펍은 별도 법인으로 현재 6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처음 가지고 나온 것은 에일맥주였었다. 임페리얼 IPA는 겨울에 시즌맥주로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아서 포시즌으로 출시된 것이다. 도수가 7도로 국내 수제맥제로는 가장 높고 임팩트가 강하다.

 

7bräu 펍은 세븐브로이 IPA를 비롯해 페이크라거, 크리스탈 바이젠, 마일드에일, 임페리얼IPA 등 7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횡성 공장에서 넌필터(Non-filtered)방식으로 생산한 효모가 풍부한 생맥주는 생산한지 48시간 이내에 공급된다. 현재 강남‧여의도‧롯데월드몰‧동탄점은 직영으로, 마포‧사당점은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6. 전문 펍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즌별 맥주

올 6월엔 호밀맥주를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었다. 호밀은 목 넘김이 굉장히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펍에 제공하는 것이었고, 강남·여의도점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시즌별로 내놓은 맥주는 이벤트 형식으로 꾸준히 나올 예정이며, 다양성과 재미를 추구하면서 맥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7. 맥주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아쉬운 것도 있다.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비어캠프(2014년 12월)’는 현재 강원도 횡성 공장을 증축중이라 당분간 진행이 어렵다.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7bräu는 앞으로도 중소형 맥주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맥주시장에 집중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것이다. 수입 맥주들의 공세에 맞서 국내 맥주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것인지는 결국 소비자들의 몫이다. 아직 7bräu를 맛보지 않았다면 꼭 비교해 볼 것을 당당하게 고한다. 어찌됐든 맥주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맛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세븐브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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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23 [08:45]  최종편집: ⓒ 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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