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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창 작가, 두번째 책 소설 '꿈을 따르는 술집' 출간
 
윤상진 기자 기사입력  2024/04/28 [21:07]

▲ 이경창 작가님이 두번째 소설책 [꿈을 따르는 술집]을 내면서 인터뷰를 가졌다.     © 윤상진 기자

 

4월 24일 5시 남양주시 솔몽베이커리에서 첫번째 [19살의 에세이] 의 저자 이경창 작가님이 두번째 소설책 [꿈을 따르는 술집]을 내면서 인터뷰를 가졌다.

 

젊은 작가이기에 일년에 한권씩의 책을 출간 할 수 있는 열정과 저력을 느껴졌다. 첫번째 에세이를  감동적으로 읽고 두번째 [꿈을 따르는 술집]을 굉장히 기대하고 인터뷰에 임했다.
 
Q,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글을 쓰고 있는 작가 이경창이라고 합니다. 꿈은 작가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차려, 서로의 세계를 여행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 꿈을 따르는 술집 책 표지     © 윤상진 기자


Q. 『열아홉의 에세이』 이후 1년 만에 『꿈을 따르는 술집』을 집필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사실 두 작품 모두 책으로는 묶여도 분야는 완전히 달라요. 첫 작품은 에세이고, 두 번째 작품은 소설이거든요. 음악으로 따지면 발라드를 하느냐 힙합을 하느냐와 같은 차이라고 볼 수 있죠. 소설을 쓰게 되면서 그동안 제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열고 확장해가는 기분이였죠. 또 소설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비록 현실에 있을법한 허구의 문학일지라도, 소설 속 인물에 자신을 대입해보며,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죠. 이번 소설 집필을 통해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 졌다고 생각해요.
 
Q. 소설 제목에 술집이 들어가 조금 더 신선하게 다가오는데요. 술을 소재로 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이전에 썼던 책은 열아홉살 때 쓴 글이였죠. 이십대를 맞이하면서 ‘그때와는 어떤게 변했을까?’ 생각했을 때, 두눈으로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술이더라고요. 술이라는 것이 참 신기했던게 사람들이 기쁠때도 술을 찾고, 슬플때도 술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원래 기쁠때와 슬플때 두 기분에서 하는 행동은 다르잖아요. 술은 기쁨과 슬픔의 명확한 구분이 아닌, 교집합처럼 다가오더라고요.
사람들이 술마시면서 하는 이야기들을 담다보면, ‘술이 인생을 이야기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쓰게 됐어요. 원래 인생이란게 행복과 불행의 연속이잖아요.
 
Q. 소설에서 주인공 민수가 운영하는 술집 ‘서울의 밤’은 서울을 위치로 했는데요. 소설 속 공간을 서울로 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서울에는 서울사람보다 타지사람이 더 많다고해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설렘과 기대, 꿈을 안고서 향한 곳이 서울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기차를 타고 처음 서울에 왔던 부푼 꿈과 희망은 어디 간데 없고, 고단한 하루 끝에 많이 지쳐있더라고요. 바쁘게는 살지만,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방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서울이라는 도시가 사람은 가장 많지만, 워낙 바쁘다 보니 이야기 들어줄 사람조차 없는 외로운 도시라고 생각해요. 설렘을 안고 꿈을 찾아 서울에 뿌리 내린 모든 외로운 이들을 생각해, 이야기의 장소를 서울로 정했습니다.

 

▲ 꿈을 따르는 술집 이미지     © 윤상진 기자


Q. 작품에서 담금주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등 독특한 그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에 어떠한 의도를 담고 싶으셨던 걸까요?

 

A. 소설을 집필할 때 처음에는 술 혹은 도시와 관련된 사진을 넣었어요. 사진을 넣다보니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보다는, 시각적으로 너무나도 현실적이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상권 툰작가님의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작가님은 직관적인 그림 보다는 독자가 책의 내용을 이해할 때, 비로소 그림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주셨죠. 소설과 마찬가지로 이야기 없는 그림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Q. <꿈을 따르는 술집>이 사람들에게 어떤 책이 되길 바라시나요?

 

A. 쳇바퀴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사람들은 많이 지쳐있어 보여요. 그리고 우리는 바쁘게는 살지만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살죠. 열심히는 살지만 이유도 모른채 쫓겨 달리기 보다는 달리는 이유를 다시 찾으셨으면 해요. 적어도 달리는 이유를 알고 달린다면 같은 상황에서도 다르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 책이 사람들의 잃어버린 꿈과, 삶 속 의미를 한 번더 생각하는 책이 됐으면 좋겠어요.
 
Q. 제목이 <꿈을 따르는 술집>이니 작가님의 꿈이 궁금해지는데요. 작가님은 어떠한 꿈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A. 저는 라이팅하우스(작가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차려, 손님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글로 담고 싶은 꿈이 있어요. 우리 삶이 한 권의 소설책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이야기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손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경험하며, 제가 알고 있는 세계를 넓혀 가고 싶어요. 여행도 비슷하지 않나요? 새로운 것을 보고 즐기며 견문을 확대하는 것이니 말이죠. 세상을 탐구하며 제 삶을 보다 더 풍요롭게 만들어 보고 싶어요.
 
Q.  사진을 찍는데 부끄러움을 많이 타시는 21살의 작가님의 다음 작품에 대한 계획을 부탁드려요.

 
A.  우선 일년에 한권씩의 책을 집필하는게 목적입니다. 아무래도 제 삶의 경험을 쓰기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페이지를 열어나가야 겠더라고요. 지금의 경험으로는 페이지를 채우는 글밖에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글쓰기를 통해서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나 뵐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 분들이 제게 들려주신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해요. 다음 책은 부동산 중에서도 단기임대와 관련 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제 관련 서적들은 실용서는 많지만, 재밌게 읽을만한 책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경제관련 내용을 소설식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집필해보려고 합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강점을 합쳐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려고 해요.

 

▲  이경창 작가님의 멋진 꿈과 차후 출간될 책들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인터뷰를 마쳤다.    © 윤상진 기자


이경창 작가님과의 멋진 꿈과 차후 출간될 책들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앞으로의 행보가 더 궁굼해진 인터뷰였다.

 

새로운 길을 써내려 갈때마다 매년 출간될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다시 또 뵙기를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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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8 [21:07]  최종편집: ⓒ 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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