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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 이야기] 도심권 50플러스 사회공헌리더 전민성 활동가
 
콜라보디자이너 정태욱 기사입력  2018/02/28 [00:10]

친정 부모님을 보살펴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에 교직생활을 끝내고 명예퇴직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의 투병생활을 함께 하면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내 가족과 이웃이 보살핌을 받는 편안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나누기 전에 보살펴야 합니다. 배려하기 전에 보살펴야 합니다.

 

<간단한 프로필> 도심권 50+ 사회공헌리더, 낙상예방 돌봄 활동가

<인터뷰어 30자평> 따뜻한 마음을 가진 완벽주의자, 행복한 사회공헌 리더, 상담전문가

 

 

노하우 없이 마음으로 맞이한 50+, 어머니의 가르침

어머니는 마지막까지 저에게 사는 법을 가르치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두 번째 현역을 준비하면서 어머니가 가장 많이 떠오릅니다. 어머니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픈 사람의 눈으로 보라보는 삶의 소중함과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특별히 염두에 둔 삶이 없었으니 노하우는 없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연금생활자로서 남는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는 일에 쓴다는 생각은 하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더 나이 들기 전에 많이 배우고 배운 것은 나누자란 생각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자격증을 따거나 공부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습니다.

 

나에게는 행운이었던 도심권 50+센터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건 도심권 50+센터 덕택입니다. 두 번째 인생을 위해서는 교육도 받고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저는 운이 좋게 도심권 50+센터를 만났지만 그런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분들이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사 후배들에게도 퇴직하기 전에 이모작을 준비하라고 권유합니다. 100세 시대 누구에게나 두 번째 인생은 찾아옵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 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를 혼자 준비 없이 간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리더들을 만나면서 다른 사람들을 보살펴 주고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단순한 교육 장소가 아니라 그 안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많은 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완벽주의자의 완벽한 변신

저는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남들에게 지기 싫어했습니다. 싫은 소리도 듣기 싫었습니다. 남에게 싫은 내색도 못하는 완벽주의자로 살아온 날들은 스트레스를 안고 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많은 것들을 내려 놓고 다른 분들을 위해 고민하고 상담하고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는 일에 가치를 두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완벽주의자의 완벽한 변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남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싶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가치를 두고 즐기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제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가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건 설레는 일입니다

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좋은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하고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합니다. 아마도 제가 건강을 강조하는 건 친정 어머니의 투병생활을 함께 하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건강관리를 잘 하면서 주어지는 일들은 피하지 않고 열심히 해 나갈 생각입니다. 항상 즐기며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충전하는 것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리더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활동을 경험하면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고 지금은 많은 리더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제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가능성과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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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8 [00:10]  최종편집: ⓒ 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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