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서울거리예술축제2017'(구 하이서울페스티벌)을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지난 2003년 출발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새로운 이름이다. 지난해부터 거리예술축제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서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로7017 등 서울 거리 일대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선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거리예술 작품 및 공연,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작품 등 창의적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공식 초청작과 자유 참가작으로 나누어서 공연을 한다.

추석 휴일을 맞아서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나와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무교로에서는 4차선을 일부 막아서 전통놀이 공간과 각종 판매 및 먹을거리 공간을 만들어서 도심에서 즐기게 하고 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지역축제 브랜드가 사라지고 새로운 이름이 등장하면서 조금은 낯선 축제가 되었다. 하지만, 시민들과 좀 더 가까워진 만큼 ‘서울거리예술축제’도 서울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히고, 정착돼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